평일에 70만명, 주말에는 무려 100만명의 유동인구가 찾는 명동에 첫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22일 오후3시 정동일 구청장과 국회의원, 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산동공영주차장'(이하 남산동주차장)준공식을 갖는다.
중구 남산동2가 30-4 일대에 자리잡은 남산동주차장은 32억여원 예산을 들여 지난 2007년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연면적 2,052.38㎡에 지하2,지상3층 규모로 모두 49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남산동주차장이 들어선 곳은 인근에 명동관광특구가 위치하고 있는 일반주거지역.
그리고 퍼시픽호텔 등 상업시설과 숭의여자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주간 주차수요가 높지만 화물차량 등 조업 주차에 따른 불법주차가 만연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중구는 이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을 덜고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명동지역에 최초의 공영주차장 건립 계획을 세운 후 2007년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갔었다.
주차 요금은 1회 주차시 10분당 500원이며, 전일 이용시 24만원이다.
그러나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중구민은 16만8000원을 내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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