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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김상현, '돌아온 일지매' 책녀 역 목소리 맡아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성우 김상현이 MBC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책녀 역을 맡아 목소리로 열연한다.

매력적인 저음으로 유명한 김상현은 수 많은 CF 속 목소리의 주인공일 뿐 아니라 '윤도현의 러브레터'의 '마음 속의 멜로디' 코너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알려진 성우.

'책녀'는 '돌아온 일지매'에서 드라마 읽어 주는 여자로 목소리만 존재하는 일종의 해설가다.

책녀는 때로는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때로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인물과 사건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숨겨진 이야기를 들춰낼 예정이다.

황인뢰 PD는 "사실 '책녀'는 원작 속 고우영 화백의 역할을 그대로 이어 받은 캐릭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만화 중간, 자신을 직접 등장시켜 해학 넘치는 나레이션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맡았던 고우영 화백에게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캐릭터다"고 덧붙였다.

한편 '돌아온 일지매' 1부는 2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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