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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개그맨 이수근이 가수로 전격 데뷔한다.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과 '개그콘서트'에서 활동 중인 이수근은 오는 2월 앨범 발매를 목표로 현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9일 오후 이수근측 소속사 관계자는 "이수근이 가수로 데뷔한다"며 "형태는 디지털싱글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수근이 워낙 노래를 좋아해 음반을 내기로 결정했다"며 "아직 녹음 중이라 장르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수근의 분위기에 맞게 경쾌한 곡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현재 계획은 음반만 낼 생각이며, 가수로 활동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가요프로그램 출연 역시 정해진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수근은 MBC 강변가요제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 지난 2007년에는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고음불가' 팀들과 함께 개그앨범을 발매했다.
한편 '1박 2일'에서 이수근과 함께 출연 중인 은지원은 그의 이번 앨범 피처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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