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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이수근이 KBS2 '해피선데이' 2부 '1박2일'에서 꼬막 2000개 캐기에 도전했다.
강호동, MC몽, 이승기, 김C, 이수근, 은지원 등 '1박2일' 멤버들은 18일 방송된 오후 '1박2일'에서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을 방문했다.
'1박2일' 벌교편은 제작진이 용돈을 원하는 만큼 멤버들에게 가불해주고 두시간 동안 자유시간을 준 다음 나중에 일을 해서 갚아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수근은 멤버들 중 가장 많은 돈을 가불해 불안한 마음 속에 촬영이 이어졌다.
때마침 촬영이 있던 날 5일장이 열려 멤버들은 재래시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는 모습을 연출했다.
약속한 두 시간이 지나 일행은 빌린 돈을 갚기 위해 갯벌을 찾아 꼬막을 캐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제작진은 꼬막 1개당 백원에 계산한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가장 당황한 멤버는 이수근. 찬바람이 몰아치는 한 겨울의 뻘에서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멤버들의 고난이 펼쳐졌다.
이날 이수근은 자신이 캐야 하는 꼬막 2000개를 다 캐지 못해 새벽 2시에 다시 갯벌을 찾기로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꼬막 특별 정식은 물론 이수근과 같이 꼬막을 캘 사람을 정하는 '잠자리 복불복 3종 경기'를 치렀다.
특히 첫 번째 경기인 실내 숨바꼭질에서는 '1박2일' 멤버들의 '몸개그'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오는 25일 방송될 '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동물 인형옷을 입고 일반인들에게 나타나는 이벤트와 한겨울 야외 취침편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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