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관련주가 북한의 '대남 전면 대결태세' 발언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개성공단 입주사인 로만손은 지난 주말보다 2.41% 떨어진 810원을 기록 중이다.
재영솔루텍, 이화전기 선도전기, 광명전기 등도 2~4%씩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현대엘리베이터도 전 거래일보다 1.79% 내린 5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과 현대건설도 현재 0.63%, 0.36%씩 떨어졌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남한 정부가 대결을 선택했다"며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은 그것을 짓부수기 위한 전면대결태세에 진입하게 될 것이며 우리 혁명적 무장력의 강력한 군사적 대응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북한의 '대남 전면 대결태세' 선언과 관련 전군에 대북경계태세 강화 지시를 내렸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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