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한국제지에 대해 경제 성장률과 환율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은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GDP 성장률이 기존 2.5%에서 1.0%로 낮아지고 원·달러 환율은 기존 1250원에서 1307원으로 올라 올해 전망치가 변경됐다"며 "이에 한국제지의 실적 추정치도 소폭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양 애널리스트는 "GDP 성장률 감소로 내수 판매량을 하향조정하나 평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은 기존대비 1.5% 증가한 60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영업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기준 펄프가격 상승을 감안해 기존대비 2.6% 감소한 3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외화부채는 펄프가격 하락에 따른 유산스 감소로 지난해 말 7200만달러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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