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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아이, 신제품 매출 증가..목표가↑<대신證>

대신증권은 19일 티엘아이에 대해 외환손실의 감소와 신규 성장 제품의 매출 증가로 올해 순이익 확대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16%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반종욱 애널리스트는 "티엘아이의 매출은 시장 축소와 판매가격 하락으로 기존 사업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신규 사업의 성장을 통해 성장이 예상된다"며 "신규 성장 제품으로는 터치스크린용 ROIC(Read Out IC) 센서의 매출 확대와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로 모니터와 노트북용 '타이밍 컨트롤러(Timing Controller)'의 점유율 확대, LED 드라이버(Driver) IC의 시장 진입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사업중 ROIC는 올해 넷북의 터치스크린 도입의 패러다임에 수혜로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예상했다. 또 디스플레이 포트의 승인 확보를 통해 노트북과 모니터용 타이밍컨트롤러의 점유율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반 애널리스트는 "티엘아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억원 개선됨에도 불구하고 외화선물환 등 파생상품으로 인해 순이익은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반면 올해에는 신규 사업부문의 수익성 확대와 외화선물환 규모의 축소로 순이익의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외화선물환의 축소에 따른 순이익 개선을 반영해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 1302원으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주가수익비율배수(P/E Multiple) 8배를 적용한 1만1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5.3배 수준으로 티엘아이의 수익성 개선을 감안하면 저평가돼 있다는 조언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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