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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제버거, "코스닥 뒷문 두드린다"

제넥셀 통해 우회상장 추진

수제버거 '크라제' 버거 브랜드를 갖고 있는 크라제인터내셔날이 코스닥 상장사 제넥셀세인을 통해 우회상장에 나선다.

제넥셀세인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김재섭 외 1명의 보유주식과 경영권을 크라제인터내셔날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매대금은 260억원.

크라제는 지난해 9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등록법인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후 상장사 인수를 통한 우회상장과 기업공개(IPO)를 놓고 검토 작업을 벌이던 중 제넥셀세인과 손이 닿았다.

제넥셀세인은 이날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같은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90% 감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감자 후 자본금은 316억4909만원에서 31억6490만원으로 줄어든다. 오는 3월27일 오전 9시 주주총회를 열고 감자, 이사 및 감사 선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크라제 관계자는 "일단 제넥셀의 자산을 양수한 후 감자를 거쳐 5월쯤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제는 수제 햄버거로 다른 패스트푸드와의 차별화를 선언하면서 1998년 11월 압구정에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지난 2007년에는 매출액 172억원, 영업이익 1억4850만원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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