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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의 회장 “한미FTA 재협상 없을 것”

추가협의는 가능

토마스 도너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너휴 회장은 이날 JW메리어트호텔에서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 회장 데이비드 럭)와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이희범)가 공동의장으로 있는 FTA 민간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한미 FTA는 양국간의 무역관계에 있어 역사적으로 진일보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양국은 이러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 정치적인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너휴 회장은 “한국 국회가 조만간 FTA 비준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소식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양국에서의 신속한 비준은 두 나라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며, 양국의 기업인들이 조속한 비준을 위해서 서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다른 FTA 협상과 마찬가지로 한미 FTA협정에서도 ‘추가 협의’를 통해 미묘한 사항에 대한 조정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너휴 회장은 미국 차기 정부 국무장관으로 내정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인준 청문회에서 한미FTA 재협상을 주장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동료에게 전화로 알아본 결과 클린턴 상원의원이 서면답변을 통해 추가 협의를 해서 자동차나 표준 같은 몇 가지 이슈에 대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던 것”이라면서 전면적인 재협상을 주장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의회는 행정부가 맺은 FTA를 거부하고 비준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면서 “한미FTA협정도 미국 의회가 비준을 연기하지 않고 통과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너휴 회장은 “지금과 같이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미국과 한국은 열린 무역과 투자를 위한 국제 원칙을 준수하도록 함께 세계를 설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때일수록 한국 정부의 경제 개혁은 지속 또한 한국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나 규제 시스템 도입을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한국 시장은 비효율적이며 닫혀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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