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자동차 업계의 불황으로 세계 2위 트럭 생산업체 볼보도 162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볼보는 지난해 9월과 11월 2300명을 내보낸 데 이어 이번에 트럭 공장과 전동기 공장에서 각각 1020명, 60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이번 감원 규모는 볼보 전체 인원의 4%에 해당한다.
지난해 하반기 1800건 이상의 주문이 취소된 볼보는 지난달 25일 동안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볼보의 대변인은 "경제상황이 더 악화하고 주문이 급감해 감원밖에 다른 방도가 없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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