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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 이재황, 극중 '슬픈 인연' 부르며 노래실력 과시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아내의 유혹' 이재황이 극중 노래실력을 뽐낸다.

이재황은 13일 방송하는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슬픈 인연’을 부를 예정이다.

최근 30%가 넘는 시청률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내의 유혹’에서 건우역을 맡은 이재황은 극중 은재 역의 장서희를 위해 나미의 히트곡 ‘슬픈 인연’을 열창한다.

이번 촬영은 지난 6일 일산의 모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재황이 “멀어져가는 저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난 아직도 이 순간을 이별이라 하지 않겠네”라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장서희와 스태프들은 숨죽이며 듣기 시작했고, 노래가 끝나자 모두들 “가수가 부른 것 같다. 예전에 혹시 가수활동을 하지 않았느냐”며 덕담을 건네 이재황을 쑥스럽게 만들었다. 노래가 끝난 후 이재황은 감격해 하는 장서희를 꼭 끌어안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사실 이재황은 발라드와 댄스, 힙합 등을 섭렵한 탓에 가수의 꿈을 키웠다가 99년 SBS드라마 ‘카이스트’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2006년 SBS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에서는 색소폰으로 ‘유 라이트 업 마이 라이르(You Light up my life)’을 연주하는 가하면 OST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슬픈인연’을 부르기 위해 이재황은 지난 해 12월 24일 모스튜디오에서 직접 녹음을 했고, 이 곡은 건우의 테마곡인 ‘못된 바램’과 함께 ‘아내의 유혹’ OST에 실릴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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