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는 12일 지식경제부로로부터 '그린에너지를 이용한 가정용 수소하이브리드시스템'의 국책과제 업체로 선정돼 총사업비 31억원 중 21억원의 개발지원금을 3년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엠코리아는 재료연구소(KIMS)와 창원대학교와 공동으로 이번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그린에너지를 이용한 가정용 수소하이브리드시스템은 주간에는 태양광 발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직접 이용하면서 여분의 전력으로 '수전해 시스템'에서 수소와 산소를 생산 압축,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저장된 수소는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야간에 연료전지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로 변환된다.
시스템은 이엠코리아가 가지고 있는 수소스테이션 상용화 기술에 수소연료전지를 융합해 개발될 예정이다.
태양광에너지에서 전기에너지, 다시 수소에너지에서 전기에너지로 변환되는 그린에너지 순환 사이클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이엠코리아는 설명했다.
이엠코리아 관계자는 "집단 주거단지에 이번 시스템을 확장해 이용할 경우 그린빌리지나 그린시티로의 단계까지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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