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지난 10일 양재사옥에서 '2009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갖고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 50% 달성을 결의했다.
목표달성을 위해 현대차는 현장중심의 판매역량 강화와 고객최우선 경영체제의 확립을 통한 총력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선 현대차 사장, 김영국 부사장, 전국 지점장 및 서비스센터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작년 하반기 최우수 지역본부 및 지점 포상과 함께 올해 국내영업본부 운영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광선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국내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등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판매역량 강화를 통한 판매 확대만이 유일한 대안인 만큼 전임직원의 정신무장과 체질개선을 통해 내수시장 위기를 정면돌파 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의 틀을 깨고 현장과 호흡하며 행동하는 ‘현장중심의 판매문화’를 새롭게 구축하고 고객과 함께 불황을 극복하는 Let’s Move Together 캠페인 전개 등 ‘고객 최우선 경영’ 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판매 확대와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날 2009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방안으로 ▲총력판매 추진 ▲고객서비스 확대 및 고객최우선 경영 ▲내실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수익성 향상 추진 등을 제시했다.
올해 현대차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VI), 신형 중형세단(YF) 등 신차를 통한 판매확대뿐만 아니라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