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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강추위'...서울 영하 9.8도

10일 서울 지역 아침 수은주가 영하 9.8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 영하 9.8도를 비롯 수원 영하 8.9도, 철원 영하 15.4도, 대관령 영하 14.5도, 대전 영하 6.7도, 청주 영하 7.1도, 광주 영하 2.7도, 대구 영하 4.7도, 부산이 영하 2.6도를 기록했다.

체감온도는 바람의 영향으로 서울 영하 15.1도, 대관령은 영하 20.6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에도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지역 영하 4도 등 전국이 영하 4도~영상 6도의 강추위가 지속될 것이며 호남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제주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호남 서해안 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20cm, 울릉도와 독도에는 최고 10cm, 충남과 호남지방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영동과 영남지방에는 새벽 4시부터 건조특보가 내려졌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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