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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야수' 타고 달린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부터 타게 될 관용차 '야수(Beast)'가 인터넷을 통해 일부 공개됐다고 AFP가 9일 전했다.

오바마 당선인의 이 전용차는 제너럴모터스의 고급 승용차인 캐딜락을 개조한 것으로, 차체와 유리를 방탄 처리하고 펑크가 나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타이어를 달았으며 화학 공격을 받아도 안전하도록 틈새도 완벽하게 막았다. 그러나 덩치가 넘 크고 볼품 없는 외관 탓에 야수라는 별명이 붙게 됐다.

이 차에 대해 캐딜락 대변인 데이비드 콜드웰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에 신선하고 현대적이며 탑승자가 원한다면 더욱 힘차게 달릴 수 있는 한편 전통적인 대통령 관용차의 기능도 충분히 갖췄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오는 20일 열리는 취임식에서 처음으로 야수를 탈 예정이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용하던 관용차는 퇴임 후 예비 차량이나 훈련용 등으로 계속 사용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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