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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결렬

대우일렉트로닉스 관련 매각이 잠정 보류됐다.

7일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금 현재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이 일단 중단됐다"며 "추후 다시 매각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98년 외환위기 때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며, 2005년부터 채권단 지분매각이 추진됐다.

채권단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계 사모펀드인 리플우드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대우일렉트로닉스 지분매각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리플우드는 금융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면서 인수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리플우드는 대우일렉 인수후 부동산 매각을 통한 인수대금 납입 등 요구조건을 제시했지만 채권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인수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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