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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 생산량 전년比 6.4%↓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2008년 연간 생산량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6.4% 감소한 382만 668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생산량도 국내외 수요 감소에 따른 생산물량 조정으로 같은 기간 보다 25.1% 줄어든 25만 6027대에 그쳤다.

그러나 12월 내수 판매 실적은 개별소비세 30% 인하와 완성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판촉활동으로 전월 보다 상당 폭 늘어났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내수 판매량은 8만 7253대로 전년 동기 보다 23.8%가 줄었지만, 전월 보다는 16.7% 늘어났다.

KAMA 관계자는 "12월 수출이 미국, 서유럽, 동유럽, 중남미 세계 전역에서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월 보다 18.4% 감소한 상황에서 내수는 선전했다"며 "자동차 할부금융 경색 돌파구가 마련되는 등 내수 진작 기반이 형성될 경우 판매량이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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