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21, 셰에라자드 등 라르스 포그트와 협연
$pos="L";$title="라르스 포그트";$txt="";$size="275,399,0";$no="200901070731120630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서울시립교향악단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마스터피스 시리즈'의 첫 무대는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1번과 최근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배경음악으로 유명해진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로 상큼하게 시작할 예정이다.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첫 공연에서는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와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라르스 포그트의 협연으로 드뷔시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가 연주된다.
언제 들어도 아름답고 감동적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모차르트 특유의 꿈꾸는 듯한 아련함과 따사로운 선율을 담고 있는 모차르트 피아노 음악의 진수이다. 모차르트가 가장 행복했던 시기에 작곡한 작품으로 간결한 형식미와 아름다운 서정성이 돋보인다.
'셰에라자드'는 '아라비안 나이트'를 바탕으로 관현악법의 대가 림스키 코르사코프가 작곡한 모음곡이다. 이국적 색채감, 화려한 관현악적 기법, 치밀한 묘사력이 돋보이는 림스키 코르사코프 음악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날 연주를 선보일 독일 출신 피아니스트 라르스 포그트는 그야말로 질주본능을 지닌 피아니스트다. 독일축구를 '전차군단'에 비유하듯, 그에게도 이러한 강인하고 진취적인 기운이 여기저기서 뿜어져 나온다.
현재 동시대 피아니스트 중 가장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인 라르스 포그트는 베를린필, 빈필, 런던 심포니, 로열 콘세르트헤보우, 시카고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톤할레, NHK 심포니 등 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한 무대에 오르며 뜨겁게 활약하고 있다.
라르스 포그트는 1998년 첫 내한 리사이틀 이후 지난 2006년 다니엘 하딩 지휘의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슈만 협주곡으로 내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한 해 동안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마스터피스 시리즈' (Masterpiece Series)에서는 베토벤, 베를리오즈, 림스키 코르사코프, 스트라빈스키의 대표적 관현악 작품과 함께 브루크너의 교향곡 7~9번이 연주된다.
라르스 포그트, 알렉산다르 마자르, 핀긴 콜린즈, 세드릭 티베르기앵, 마리나 포플라프스카야 등 클래식 음악의 본령인 유럽무대에서 눈부시게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 연주자들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17, 21, 27번과 슈만 피아노 협주곡,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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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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