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레이저기기 제조업체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매출 403억원을 목표로 하는 2009년 사업계획을 6일 발표했다.
먼저 루트로닉은 미국·일본 현지법인의 영업망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설립한 일본 법인의 경우 유력 종합병원 및 개인병원을 중심으로 한국형 밀착형 영업활동을 통해 인지도 증대와 매출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미국 법인 역시 자문위원을 활용해 제품 인지도 및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국내에 공식 출시한 지방성형용 레이저기기인 '아큐스컬프'를 비롯한 핵심 제품(스펙트라 VRM Ⅲ, 모자이크, eCO2 등)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개원 병원을 대상으로 여러 제품들을 한번에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영업활동(일종의 턴키방식 영업활동)을 강화해 매출을 증대할 계획이다.
황해령 대표이사는 "2009년을 'Go Global 루트로닉 1311(2011년까지 매출 1000억 원, 3개의 세계 일류상품 개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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