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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해외인턴십 지원, 4년제·졸업생까지 확대

대학생 해외인턴십 제도가 올해부터는 전문대에서 4년제까지 확대되고, 취업난을 고려해 졸업생에게까지 확대시행된다.

6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같은 내용의 '2009년도 해외인턴십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해외인턴십 제도는 전문대학생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시행돼 왔는데 올해부터는 4년제 대학생까지 지원범위가 확대, 총 1100여명을 선발한다.

4년제 대학생의 경우 자유공모와 지정공모로 이원화 해 총 30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우선 대학이 제출하는 우수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자유공모 과제를 연 2회 선정하는 한편, 대학이 자체적으로 파견하기 어려운 미래 신성장 분야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특정분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지정공모 과제를 연 1회 추진한다.

아울러 최근 대졸자 취업난을 고려해 졸업생에게도 해외인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은 지난해 700명에서 올해는 800명까지 확대된다.

수도권과 지방 대학별 예산지원 비율을 4:6으로 구분해 지방, 신규 및 소규모 대학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인턴십 선발기준은 4년제의 경우 4학기 이상 수료한 재학생 및 최근 졸업생을 대상으로 성적 B 이상 취득 학생 중에 파견국 언어능력 및 전공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대학별로 언어 및 전공관련 지식 등 자체교육을 마친 후, 4개월간(최장 6개월) 대학 측에서 주선하는 해외 산업체 등에서 현지 적응훈련과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학생 1인당 최대 400만원 내외의 국비와 국비지원금의 1/2이상 교비를 항공료, 체재비, 보험료 등 인턴 수행 경비로 지원받게 된다.

전문대학생의 경우 2학기 이상 수료, 성적 B 이상 취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발학생은 1인당 최대 900만원 이내의 국비와 국비지원금의 1/5이상 교비를 파견 국가별로 차등 지원받게 된다.

교과부는 해외인턴십 관련 설명회를 4년제 대학은 오는 13일 오후 3시(장소 추후공지), 전문대학은 같은 날 오후 2시(서울 동양공업전문대학)에 각각 개최하며, 다음달 중순까지 1차 파견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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