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홀딩스, 신성ENG, 신성FA 등의 신성그룹주가 정부의 녹색뉴딜정책 발표에 앞서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45분 현재 신성ENG와 신성FA는 전날보다 각각 450원(15.00%), 415원(14.87%) 오른 3450원, 3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홀딩스도 닷새 연속 오른 가운데 전거래일보다 750원(12.30%) 상승한 6845원을 기록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강조한 '녹색 뉴딜' 사업에 관한 추진방안을 발표한다. 정부는 에너지 절약시설과 중질유 고도화 설비 건설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4조4000억원, 신재생 에너지 단지 건설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에 7000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신성홀딩스의 태양전지 사업에 대한 긍정적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백종석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성홀딩스는 자동화·클린룸 설비 제조업체에서 태양전지 셀(Cell) 제조업체로 변신 중"이라며 "현재 충북 증평에 50MW급 공장을 건립해 4분기 부터 관련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고 가동률을 75%로 볼 경우 연간 매출 1230억원 이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나재영 동부증권 연구원도 "신성홀딩스는 국내 태양전지 제조 선도기업"이라며 "동사는 장비 업체로부터15.8%이상 단결정 태양전지 광변환 효율을 보장받고 있고, 현재 16% 이상의 효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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