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연초효과에 힘입어 강한 상승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의 상승 마감과 함께 정책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증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4.55포인트(2.12%) 오른 1181.9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705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5억원, 187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규모는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차익거래 1193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159억원 매수로 총 103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7.00%)과 금융업(4.84%) 등의 강세가 돋보인다. 이들은 건설사와 조선업계에 대한 구조조정이 은행권에는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탄력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5500원(3.30%) 오른 4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KB금융(6.05%),과 신한지주(6.61%)가 6%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강한 상승탄력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12포인트(1.51%) 오른 344.88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SK브로드밴드가 전일대비 100원(1.63%) 오른 624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소디프신소재(3.24%), 서울반도체(3.01%) 등의 상승세도 강한 편이다.
반면 메가스터디(-0.92%)와 평산(-0.37%)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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