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창업주 2세들이 회사 요직에서 각각 승진하며 경영 전면으로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2일 임성기 회장(68)의 차남 종훈 씨를 경영정보 담당 상무로, 딸인 주현 씨를 인재개발 담당 상무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종훈 씨는 회사 재무지표에 관련된 업무를, 주현 씨는 임원 스카웃 등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임성기 회장은 2남 1녀를 두고 있는데 장남인 종윤 씨는 현재 북경한미약품 대표로 근무하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3남매 모두 한미약품 지분 1.11%를 보유하고 있다.
임 회장의 친인척이면서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으로는 송철호 북경한미약품 부회장(처남), 임종철 정책자문위원(장조카) 등이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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