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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양관광 열려면 '해상규제' 풀어야"

숙박시설·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절실

[광남일보·CMB광주방송 공동기획 포럼]

전남의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나 수자원보호구역에 대한 거미줄 같은 규제를 합리적으로 풀어 해안과 섬 등에 적합한 숙박시설을 확충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전남의 온난한 기후와 해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4계절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관광상품을 개발해 해양관광활성화에 나서야한다는데 토론회 참석자들이 뜻을 같이했다.

30일 오후 CMB광주방송에서 본보와 CMB광주방송이 공동기획으로 열린 '전남도 해양관광 시대가 열린다'라는 토론회 참석자들은 전남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천혜의 여건을 갖춰 해양관광의 최적지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부족한 숙박시설을 갖추기위해 개발 규제를 푸는 일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박성현 목포해양대 교수는 이날 "여름 한철 장사로 민간투자자들의 투자를 유도하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미국 등 선진국 처럼 겨울에도 바다에서 요트를 즐길 수 있는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다도해 국립공원 규제의 80%가 전남에 있다보니 각종 인프라 등 개발에 어려움이 많아 해양관광산업 추진의 한계로 한해 220만의 관광객이 다녀가도 숙박비율이 극히 낮은게 현실이다"면서 "각종 규제로 리조트형 거대 숙박시설이 어렵다면 수상가옥, 수상펜션 등을 설치해 요트나 보트로 낚시를 즐기고 숙박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덧붙였다.

김동주 전남발전연구위원은 "바다를 활용한 레포츠나 해상공원과 섬을 오픈시켜 관광자원화해야한다"면서 "관광 개발과정에서 해양에 대한 난개발 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기때문에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섬과 해안의 환경친화적인 개발이 이뤄져야한다"고 밝혔다.

이종배 디 오션 부사장은 "전남지역 숙박시설에 대한 민간투자가 더딘 것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은데다 경비지출이 높기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개발 인허가 절차 간소화는 물론 조세감면 혜택, 접근시설 확충 등 행ㆍ재정적인 지원과 홍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또 "2012년 여수엑스포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관광객이 찾기때문에 무엇보다 여수시민들의 성숙된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동식 전남도 관광국장은 "전남이 해양관광시대를 선도하기위해 리조트 등 각종 숙
박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며 "J프로젝트를 비롯 화원ㆍ화양관광단지 등이 개발되면 수도권 주민들의 체류형 관광지를 제공하고 나아가 중국의 내륙 관광객과 일본의 크루즈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회를 맡은 안종수 호남대 교수는 관광산업은 선진국일수록 문화산업으로 자원을 아끼지 않은게 세계적인 흐름이다"며 "전남이 해양관광을 열려면 겹겹히 쌓인 해상국립공원에 대한 규제를 푸는 노력과 함께 전남의 특성과 관광객 수요 입맛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숙박시설을 확충해나가야한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최현수 기자 chs2020@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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