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광주점 지난해보다 39.9% 껑충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고전하던 지역 유통업계의 의류 매출이 지난 주말부터 쌀쌀해지기 시작한 날씨 덕분에 호조세로 돌아섰다.
특히 백화점들이 지난 26일부터 일제히 브랜드 세일에 들어가면서 추운 날씨를 대비하는 고객들의 지갑을 여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26∼28일 3일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39.9% 신장했다.
품목별로는 가구ㆍ홈패션이 174.5%로 가장 크게 뛰었고 가전ㆍ주방용품(120.7%), 해외 명품 화장품(106%), 골프ㆍ레저(98.2%), 아동ㆍ유아복(93.1%) 등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광주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21% 증가했다.
골프의류가 47%로 가장 많이 뛰었고 여성복 27%, 남성복 19%, 아동복 24% 순이었다.
백화점들은 이와 같은 매출 급신장이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가구를 비롯한 가전ㆍ주방용품 판매가 크게 늘었고 산행과 골프 등의 아웃도어 용품도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윤중 롯데백화점 영업총괄팀장은 "세일을 앞두고 이상고온으로 인해 가을 의류 주력상품인 코트, 재킷 등의 아우터류 매출이 부진해 고민이 많았는데 지난 주말부터 추워진 날씨와 함께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다"며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수요를 대비해 각 브랜드별 아우터류 물량을 늘려 행사를 집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남일보 기수희 기자 hiyaa1020@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