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올림픽공원서 '대·중기 상생협력 채용박람회'
지역 6개업체 연구직 등 20여명 채용.. 제품홍보도 나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들이 인력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23일 한국중소기업 광주·전남이업종교류연합회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중소기업이업종교류연합회가 공동으로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광주 ㈜진산스포시스, ㈜무등, ㈜죽산정보, ㈜대한칼라와 전남 ㈜영진세라믹스, ㈜죽산에스피 등 6개 업체가 부스를 마련해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연구직 등 2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18개 그룹 310여명의 광주·전남이업종교류연합회 회원중 200여명이 박람회에 참석해 제품 및 회사 홍보를 하고 이업종간의 화합도 다진다.
이와 함께 이날 박람회에는 금호아시아나, 두산, 롯데, 삼성전자, 신세계, SK, LS, LG, 하이닉스반도체, 한화그룹, 현대·기아자동차 등 11개 대기업의 협력사 120개사와 전국 400여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가해 약 1000명의 구직자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장에서는 취업 및 영어면접에 관한 특강과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
안창만 ㈜죽산정보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IT계열 인력을 5명 가량 채용할 계획이다"며 "특히 서울에서 거주하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나 방안 등도 모색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디자인 인력 채용을 예정하고 있는 ㈜대한칼라의 서완수 대표도 "디자인 계열의 경우 광주에서 경력을 쌓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쪽으로 진출하고 있는 샹황이다"며 "서울에서 열리는 규모있는 박람회를 기회로 지역에 돌아오고 싶어하는 인력을 흡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 11일 정례 회장단회의에서 이번 채용박람회가 성공을 거둘 경우 연말에 더욱 확대된 규모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광남일보 기수희 기자 hiyaa102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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