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와 해남 등 전남 서남부지역 8월중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발표한 8월중 전남 서남부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8월중 어음부도율은 0.34%로 전월 0.71%보다 0.37%포인트 하락했다.
부도금액은 13억1000만원으로 전월 34억5300만원에 비해 62.06% 감소했고 어음교환금액은 3887억원으로 전월(4832억원)에 비해 945억원(19.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목포권은(0.30%) 전월에 비해 0.59%포인트 하락한 반면 해남권(0.49%)로 0.41%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 어음부도금액은 제조업(7억700만원)과건설업(1억500백만원)은 전월에 비해 감소한 반면, 도소매ㆍ숙박업(1억5000만원) 등은 증가했다. 이중 제조업 부도금액이 전체 부도금액의 5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부도사유별로는 무거래(-19억8200만원), 예금부족(-1억3700만원), 사고계접수(-3억9500만원) 등으로 인한 부도금액은 전월에 비해 떨어졌으나 위변조(2억7500만원), 기타(9600만원) 등은 증가했다.
결제수단별로는 자기앞수표(+0.2억원)를 제외한 약속어음(-32.2억원), 당좌수표(-2.9억원) 등 대부분이 전월보다 감소했다.
신규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4개로 전월(6개)에 비해 2개 줄었다.
신설법인수는 경기 침체의 여파로 제조업(-13개)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월 56개보다 25개 감소한 31개로 나타났다.
광남일보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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