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기록 확인 뒤 비밀번호 변경해야
지난 22일 오후 발생한 다음 한메일의 개인정보 누출사고로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로그인 기록을 확인하고 비밀번호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한메일 로그인 오류사고로 피해 규모뿐만 아니라 노출된 내용 또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후유증이 우려된다.
다음측은 이메일 내용은 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이메일 제목에도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이용자의 금융거래 및 쇼핑내역, 급여지급 내용 등 사생활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경우 최근 성행하는 피싱 등 금융사기에 악용될 수 있다고 업계는 지적했다.
특히 일부는 '골라보기' 메뉴를 통해 첨부파일만 선택할 경우 이 파일들을 고스란히 다운로드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피해 정도가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첨부파일의 경우 민감한 정보를 포함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메일이 열리지 않았더라도 내용의 핵심이 모두 노출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로그인 오류에 따른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메일박스를 타인에게 노출됐는지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다음 메인화면에 들어가 로그인 한 뒤 로그인박스 우측상단의 '정보수정' 메뉴를 클릭하면 회원정보수정 박스가 열린다.
여기서 로그인 기록이라는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자신의 로그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이 접속한 이외의 타인접속 기록이 없더라도 만일을 대비해 비밀번호를 바꿔야 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조언했다.
광남일보 박영래 기자 young@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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