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욱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삼성물산에 대해 원전 건설 수주 확대가 예상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9만원으로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원전 모멘텀이 꾸준히 가시화하고 있다"며 "뉴스케일파워와 협력 중인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는 기본설계(FEED) 완료 후 최종 투자 결정(FID)을 기다리는 중이며 GE 버노바 히타치 원자력(GVH)과 협력 중인 스웨덴 SMR은 올해 중 사업자 선정을 통해 파이프라인 추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실적 발표에서 루마니아 대형원전 3, 4호기에 대한 업데이트가 추가적으로 있었고, 플루어(Fluor)가 설계·조달·시공(EPC) 주계약자로 확정되면서 삼성물산이 시공에 함께 참여하기로 해 내년 3분기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0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8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29.6% 올라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바이오 부문의 실적 고성장이 지속되고 대형 플랜트 현장의 매출 본격화와 하이테크 공사 재개 등 건설 부문 탑라인 반등이 이뤄지는 가운데 올해도 이런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