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4일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인도네시아 바이오연료 시장에 팜 농장을 직접 보유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06년 설립된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제조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2012년 약 1만ha급 보유 농장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갔다. 다양한 국내외 원료 공급망 확대 및 연구개발 전담조직의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사 대비 원가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동사는 단순히 바이오 연료를 제조하는 기업이 아니라 원료 자급 능력까지 갖춘 종합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재평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인도네시아는 바이오 디젤에 팜유를 50%까지 혼합하는 B50 정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40%까지 높아진 상황이나 전 세계에서 가장 급진적인 팜유 혼합 비율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가 인도네시아이기 때문에 동사의 정책적 수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지난 수 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생산기지 구축, 바이오디젤 원료 확보, 수소 생태계 구축 등 전략적 사업을 확장 중인 점에 주목했다. 현대차는 2022년 인도네시아 최초 완성차 공장 가동 시작 이후, 1년 만에 현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현대차뿐 아니라 그룹 내 정유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 또한 바이오디젤 원료를 확보하고자 인도네시아 팜유 현지 기업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에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바이오연료 기업 중 유일하게 주원료인 팜 농장(Upstream)으로부터 바이오연료 제조(Downstream)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기업"이라며 "향후 시장 성장과 산업 확대에 따른 수혜를 동시에 받게 된다면 호실적과 함께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