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의 '성남 중소기업, 2026년 기지개…매출·투자·고용 회복 기대'

성남상공회의소, 지역 중소기업 145개사 조사
경제 악영향 "물가·원자재가 상승 34.1%"
성남 기업들, 내수 활성화·금융 지원 절실
성남 중소기업 58.6% "내년 매출 증가 전망"
국내 경기 회복 시점 "당분간 미회복" 가장 많아

경기 성남상공회의소(회장 정영배)는 2025년 12월 19일부터 2026년 1월 2일까지 성남지역 중소기업 145개사를 대상으로 '2026년 중소기업 경영 전망 조사'를 실시했다.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액 현황. 성남상공회의소 제공

조사 결과,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 실적은 증가와 감소 응답 비율이 각각 42.1%로 동일하게 나타나 전반적인 경영 여건은 정체 흐름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매출액 감소 요인으로는 내수 경기 침체가 34.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26.0%), 수출 부진 및 글로벌 경기 악화(18.0%) 순으로 응답해 내수 부진이 기업 경영에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026년 경영 전망에서는 다소 긍정적인 흐름이 확인됐다.

2026년 매출액 전망은 증가 58.6%, 감소 22.1%, 변화 없음 18.6%로 집계됐으며, 기업 투자 전망 역시 증가 45.5%, 감소 14.5%, 변화 없음 40.0%로 나타났다. 고용 전망은 증가 44.1%, 감소 11.7%, 변화 없음 43.4%로 조사됐다.

이처럼 2026년 매출, 투자, 고용 모두에서 증가 전망 기업 비율이 감소 전망을 웃돌면서 전반적인 경영 여건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6년 우리나라 경제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물가 및 원자재가 상승(34.1%),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22.1%), 인력난 및 인건비 부담(17.7%), 급격한 환율 인상(12.1%), 무역 분쟁과 수출 감소(7.6%),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난 심화(5.2%) 순으로 응답해 물가 및 원자재가 상승이 경제침체의 주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경기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당분간 미회복이 35.8%로 가장 높았으며, 2026년 하반기(34.5%), 2027년(20.7%), 2026년 상반기(9.0%) 순으로 나타나 다수 기업들이 단기간 내 경기 회복을 기대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대비 2026년 전망. 성남상공회의소 제공

특히 2026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은 내수 활성화 정책 추진(21.7%), 금융비용 부담 완화(20.6%), 세제 지원 확대(16.3%), 수출 시장 개척 및 경쟁력 강화(14.3%), 기술개발(R&D) 투자 지원(11.2%), 기업 규제 완화(10.5%), 인재 확보 지원(5.4%) 순으로 응답했다.

성남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산업 환경 속에서 관내 중소기업들이 경영 전반에 적지 않은 부담을 겪었다."라며, "2026년에는 내수 활성화가 경제 회복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금융·세제 지원 등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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