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지난해 연간 판매 '313만대'…창사 이래 역대 최대

2025년 연간 판매 집계
국내 판매 1위 차종은 '쏘렌토'
해외는 '스포티지'가 효자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5일 기아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54만5776대, 해외 258만4238대, 특수 5789대 등 총 313만580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도매 판매 기준).

이는 2024년과 비교해 국내는 1%, 해외는 2% 증가한 수치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24년 기록한 308만9300대였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6만9688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9만9766대, 쏘렌토가 26만467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6년 △EV 판매 및 생산 확대 △PBV(목적기반모빌리티) 공장 본격 가동 △하이브리드(HEV) 라인업 강화 △해외 신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6만5000대, 해외 277만5000대, 특수 1만대 등 글로벌 335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2025 Sorento

국내 판매 1위 차종은 '쏘렌토'…해외는 '스포티지'

기아는 2025년 국내에서 전년 대비 1% 증가한 54만5776대를 판매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10만2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는 2002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쏘렌토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7만8218대), 스포티지(7만4517대)다.

지난해 해외 판매는 2024년 대비 2% 증가한 258만4238대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동안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49만5171대가 팔렸다. 셀토스가 24만3849대, K3(K4 포함)가 21만834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는 비우호적인 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각 시장에 맞춘 파워트레인 판매 전략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해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핵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HEV 라인업 확대, 생산 및 공급 확대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IT부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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