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중국산 치약 6종 자발적 회수
중국 'Domy' 제조 제품서 금지 성분 확인
제조일자 무관 전량 회수·전액 환불
애경산업이 구강용품에 사용이 금지된 보존제 성분이 확인된 중국산 치약 6종에 대해 자발적 회수에 나섰다. 회사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해당 제품의 수입·출고를 즉시 중단하고, 제조 일자와 관계없이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7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중국 Domy(도미)가 제조하고 애경산업이 수입·판매한 제품으로 ▲2080 베이직치약 ▲2080 데일리케어치약 ▲2080 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2080 클래식케어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등 6종이다.
자체 검사서 금지 성분 확인…즉각 회수 결정
애경산업은 지난해 12월 자체 품질 검사 과정에서 해당 제품 일부에서 보존제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미량 혼입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트리클로산은 국내에서 치약 등 구강용품에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회사는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제품의 수입과 출고를 중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발적 회수 계획을 보고했다. 애경산업 측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제조 일자와 무관하게 회수 대상 6종 전량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생산 치약은 이상 없어"
애경산업은 "이번 회수 대상 외에 자사가 판매 중인 다른 치약 제품은 모두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품질이나 성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제조 일자, 구매처, 구매 일자, 사용 여부, 영수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회수 신청이 가능하다. 이달 5일부터 애경산업 치약 회수 전담 고객센터(080-051-1577)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구매 금액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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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임직원이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 관리와 생산 전 과정을 더욱 철저히 점검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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