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현 영주시 부시장 취임… 시장 권한대행 업무 시작

신년사로 첫 공식 행보, ‘민생 안정·지역경제 활력’ 시정 기조 제시

엄태현(55) 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이 1월 1일 자로 영주시 부시장에 취임하고, 동시에 영주시장 권한대행 업무에 돌입했다.

엄 권한대행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신년사 발표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현장 중심의 책임 행정'을 시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행정 공백 우려를 최소화하고, 시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엄 권한대행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시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시민이 행복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제시하며, 영주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주요 전략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조 2000억원 규모의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을 비롯해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위산업 투자 협약 등 지역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좌우할 핵심 현안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제시됐다. 엄 권한대행은 1조 1000억원 규모의 시 예산을 적기에 신속 집행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농업 대전환을 통해 농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또 체류형 관광으로의 구조 전환,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24시간 빈틈없는 시민 안전망 가동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엄 권한대행은 "시장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1200여명의 공직자와 힘을 모아 시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시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의회와 시민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며 영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엄 권한대행은 2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시정 행보를 이어가며, 권한대행 체제의 조기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엄태현 영주시 부시장.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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