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와 서울시교육청이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한 학교 이전 재배치 공론화를 공동 추진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30일 성동구청에서 성동구 적정규모 학교 육성에 대한 공론화를 두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긍연 성동광진교육지원청장도 참석했다.
서울 성동구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성동구 교육 발전방안 공론화 추진’에 대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사진 오른쪽 정원구 구청장, 왼쪽 정근식 교육감. 성동구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성동구의 중고등학생 관외 유출에 대응해 학교 이전 재배치를 통한 적정규모 학교 육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학교·학부모·지역사회 간 이견으로 합의를 이루지 못해왔다.
두 기관은 올해 1월부터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을 구성원으로 하는 숙의 기구를 구성한다. 지역 주민은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추첨 등 공정한 방식으로 모집하며, 여러 차례 토론을 거쳐 6월까지 최종 권고안을 마련한다. 도출된 권고안은 서울시교육청의 정책 수립 및 추진 절차에 반영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주민과 학부모, 선생님들의 의견이 잘 모아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성동구와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에 학교 이전 재배치 수요가 생긴 10여 년 동안 교육청과 논의해왔는데 마땅한 해결책을 찾기 힘들었다"며 "숙의 기구 구성과 충분한 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도록 교육청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