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기장군 정관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정관읍 이장협의회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117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전했다.
정관읍 소속 53명의 이장은 지역 주민의 생활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역할을 수행하며, 살기 좋은 정관읍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장회의 참석수당을 모아 자발적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기장 정관읍 이장협의회가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이날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정관읍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한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진호 정관읍 이장협의회장은 "정관읍 이장 일동은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정관읍을 만들기 위한 구심체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영종 정관읍장은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신 정관읍 이장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