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앙 거리는 리액션 지겹다'…BJ 이웃에 폭발한 입주민 '호소문'

"앙앙거리는 리액션 소리 지겨워"
인터넷 BJ들 소음 문제, 매년 이어져

공동주택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소음을 유발하는 이웃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는 입주민의 호소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J 성인방송 하시는 분들께'라는 제목의 호소문이 올라왔다. 입주민 A씨는 "앙앙거리는 리액션 소리 정말 지겹다. 전 정상적인 사람이라 그런 소리가 역겹고 토 나온다"라며 "그런 소리 낼 거면 빌라 전체로 빌려서 소리 내고 춤추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 Gemini로 생성한 이미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A씨는 방송이 끝난 새벽에도 쿵쿵거리는 소리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고 호소했다. A씨는 "본인만 사는 데도 아닌데 왜 반나절은 리액션 소리 내며 춤추고, 반나절은 쿵쿵거리며 돌아다니나"라며 "초등학교는 다녔을 텐데 기본상식과 예절은 배우지 않나"라고 분노했다.

한 입주민이 올린 호소문. 보배드림

해당 글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어떤 BJ인지 궁금하다", "저런 사람들은 본인이 피해를 주는 것을 모른다", "말한다고 이해할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 방송인들의 소음 문제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한 유명 BJ가 아랫집 주민과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어 사과했으며, 2023년에는 여성 BJ가 거주하는 건물 입구에 "너무 시끄럽다. 창문을 닫고 방송을 하던가 조처를 취해 달라"며 "내가 왜 방송 소리를 실시간으로 들어야 하나"고 호소한 바 있다.

이슈&트렌드팀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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