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국제공조 절차 진행'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정보 유출 과정과 피해 범위 등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신속히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IP 추적 등 국제공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 본사. 윤동주 기자

국수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일각에서 우려하는 2차 피해 범죄 예방을 위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발생할 수 있는 범죄 유형에 대한 맞춤형 예방 활동을 병행한다"고 말했다.

국수본은 "스미싱, 보이스피싱, 주거침입 및 주거침입절도 등 범죄 발생 현황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유형별로 상세히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수본은 "유출된 개인정보가 다크웹 상에서 유통·판매되는지 여부와 막연히 불안감을 조성하는 허위사실, 가짜뉴스 등이 유포되는지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한다"고 말했다.

사회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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