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샤를리즈 테론, 김밥·떡볶이 만들며 '둠칫둠칫'…함께 한 딸도 '엄지척'

김밥·떡볶이 등 한식 만드는 체험 나서
SNS에 서울 나들이 목격담 잇따라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딸과 함께 한국에서 쿠킹 클래스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3' 우승자안 최광호 셰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얼마 전 제가 정말 좋아하는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딸과 함께 저희 스튜디오에 방문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딸과 함께 한국에서 쿠킹 클래스를 즐기는 모습. 최광호 셰프 인스타그램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샤를리즈 테론이 딸과 함께 김밥을 말고 떡볶이를 만드는 등 수업을 온전히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그는 직접 만든 김밥을 맛본 뒤 어깨를 흔들며 춤을 추었다. 딸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조리한 떡볶이를 그릇에 담으면서도 모녀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밥과 떡볶이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면서 한국 대표 간식으로 주목받았다. 두 사람의 모습에 최 셰프는 "두 분이 함께 떡볶이와 김밥을 만들며 즐겁게 웃는 모습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며, "행복한 추억이 되셨길 바라며,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들러달라"고 감격을 전했다.

최근 샤를리즈 테론 모녀의 서울 나들이 목격담도 잇따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난 23일 SNS에 "홍대에서 샤를리즈 테론을 봤다"며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갈색 롱코트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샤를리즈 테론은 딸과 함께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홍대 거리를 자연스럽게 거닐었다. 특히, 경호원 없이 움직이는 모습이 속속들이 포착되면서 그가 공식 일정이 아닌 개인 여행차 한국을 방문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샤를리즈 테론이 직접 만든 김밥을 맛본 뒤 어깨를 흔들며 춤을 추는 모습. 최광호 셰프 인스타그램

한편, 샤를리즈 테론은 1994년 영화 '일리언 3'로 데뷔했으며, 2003년 영화 '몬스터'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퓨리오사 역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의 차기작은 2026년 7월 개봉 예정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다.

이슈&트렌드팀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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