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노인 구강건강 증진교실' 운영

내달 26일까지…경로당 10곳 등 방문

전북 무주군이 내달 26일까지 '노인 구강건강 증진교실'을 운영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노인 구강건강 증진교실 운영은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추진됐으며 무주군보건의료원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함께 지역 내 경로당 10곳을 비롯해 군립요양병원(입원환자, 돌봄 인력 대상)을 직접 방문한다.

무주군 청사 전경. 무주군 제공

군은 구강 건강교실에서 올바른 틀니 관리법, 칫솔질 방법 등을 교육하며 구강건조증 예방을 위한 입 체조를 비롯해 '시린 이' 예방을 위한 치아에 불소 바니쉬 도포를 병행해 어르신들의 구강질환 유병률을 낮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선화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장은 "다양한 구강 관리 교육과 함께 개인별 상담을 진행해 노인 의치와 스케일링 사업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구강건강은 삶의 질은 물론, 수명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방적 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상반기에도 무풍신기경로당 등 읍면 10개 경로당에서 110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관련 교육을 실시했으며 39명에게는 불소 바니쉬를 도포한 바 있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은 군민들의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계층별 스케일링(65세 이상 어르신, 금연 등록자, 등록임산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르신 의치(틀니)사업(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도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지역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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