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부산국제수산EXPO 참가…지역 수산물 홍보·판로 확대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5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수산EXPO(BISFE 2025)에 참가한다고 5일 전했다.

이 행사는 부산시 주최, 수산업계의 최고의 무대로 자리 잡고 있으며 30개국 480개 사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수산 전문 엑스포로 12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기장군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지역 우수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수산물 가공업체의 유통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매년 부산국제수산EXPO에 참가해 왔다. 올해에도 기장발효㈜와 에스지(SG)수산 등 지역 업체들이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대변어촌장터와 함께 공동참가 형태로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기장발효㈜는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미역·다시마 막걸리를 개발한 전통주 생산업체로, 기장발효연구회의 협력으로 발전한 마을기업이다. 한편, 에스지(SG)수산은 붕장어를 이용한 수산물 생산·유통·판매 전문업체로, 기장 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또 기장군이 수산물 유통시설 건립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대변어촌장터도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건어물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기장읍 연화1길의 매장도 함께 홍보한다.

기장군 부스에서는 '기장 건어물 탐방기:숨은 보석들'을 주제로, 인력 부족으로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영세 수산물 가공업체들의 대표 상품을 전시·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지역 수산업체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수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 수산업체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매년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수산물 유통 및 가공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개해, 기장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부산 기장군이 ‘부산국제수산EXPO’에 참가한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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