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대표 명소인 오이도와 거북섬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대규모 관광 축제를 새로 연다.
시흥 오이도 일대의 상징물인 '빨강등대'. 시흥시는 오는 8~9일 이틀간 이 일대 관광자원을 활용한 '오이도 빨강등대' 축제를 개최한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오는 8~9일 이틀간 오이도 빨강등대 일원에서 '제1회 시흥 오이도 빨강등대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이도 선착장 입구에 있는 '오이도 빨강등대'는 시흥시의 상징적 해양 명소로, 내부를 통해 전망대에 올라가면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오이도와 거북섬을 관광벨트로 연결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형 해양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축제는 빨강등대를 중심으로 ▲문화체험 존 ▲메인 무대 ▲특별프로그램 존 등이 배치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화체험 존'에서는 ▲소금에 빠지새우 ▲맨손 새우잡이 ▲갯벌 체험 ▲선사문화체험 등이 열린다. 메인 무대에서는 공연, 자율식당, 연예인 셀러 플리마켓, 시민 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특별프로그램 존'에서는 ▲광대 공연 ▲버스킹 ▲태권도 시범 ▲한복입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오이도를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 문화·체험자원 확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 공식 블로그 및 '시흥시 관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