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이병렬기자
선문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자작자동차 동아리 'G90(지구를 구하는 공대생들)' 팀이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 '2025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전국 44개 대학 5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선문대는 EV 설계·제작 기술력과 주행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29일 선문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남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렸으며,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전기차의 성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진대회다.
'G90' 팀은 미래자동차공학부 24명과 기계공학부 1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김준형 팀장과 이종환 부팀장을 중심으로 인휠 모터와 차동제어 기술을 도입해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하고 안정적 주행을 구현했다.
또 최신 배터리 기술과 효율적 동력전달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
김준형 팀장은 "대회 중 출력 제어 문제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워크로 극복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현장 경험을 통해 기술적 한계와 개선 방향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문대 미래자동차공학부는 중부권 자동차 특성화 거점대학을 목표로 첨단 실습 인프라와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는 선문대 RISE사업단 충남모빌리티혁신원과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COSS)의 공동 지원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