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28일간 ‘2025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11월 18일까지 표본 1만 4381가구 대상

비대면 조사 후 미응답 가구 면접조사 병행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오는 11월 18일까지 28일간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국가 단위의 대형 통계조사다.

인구주택총조사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5년 주기로 시행되며, 모든 조사 자료는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장군 전체의 약 20%에 해당하는 표본조사구 내 거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거처가 조사 대상이다. 가구 수로는 총 1만 4381개에 달한다.

기장군은 이번 조사를 위해 조사관리요원 11명과 조사원 75명(예비 7명 포함) 등 총 86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조사 항목은 인구 31개, 가구 11개 등 총 42개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특성과 생활 여건을 반영한 세부 통계가 수집될 예정이다.

조사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과 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우선 진행된다. 조사대상 가구는 사전 발송된 안내문에 기재된 참여번호를 이용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후 미응답 가구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정책 설계에 근간이 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기장군의 미래를 그리는 통계가 정확하게 작성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장군청.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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