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7일 오전 10시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 '갈맷길 생태놀이터'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거성유치원, 큰빛어린이집, 한아름어린이집 등 영유아와 학부모 300여명이 참여한다.
'갈맷길 생태놀이터'는 부산의 자연과 문화를 대표하는 갈맷길을 주제로 영유아학교 선도기관인 한아름어린이집이 주관해 진행된다. 자연 속에서 놀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협력하는 교육공동체의 상생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영유아의 발달 수준에 맞춰 영아용과 유아용으로 나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에코백 만들기 ▲금정산성 쌓기 ▲개구리 먹이 찾기 게임 ▲흙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갈맷길의 자연적 특징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 자유 체험 부스에서는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부산의 문화와 자연유산을 체험하면서 아이들이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협력해 유보통합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