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주민과 조합 관계자를 위해 정비사업 실무 교육 프로그램인 ‘2025 구로구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처음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10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구청 강당에서 총 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구로구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 추진 주체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상은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과 추진위원회·조합 임직원 등 150명이며, 전문 강사진이 주제별 강의를 맡는다.
첫 회차인 10월 22일에는 최현태 강사가 ‘재건축 정비사업의 이해’를, 2회차 10월 29일에는 이은숙 강사가 ‘재개발 정비사업의 이해’를 강의한다. 이어 3회차 11월 5일에는 신재훈 강사가 ‘소규모 주택정비 및 모아타운 사업’을 다루고, 마지막 4회차 11월 12일에는 김태익 강사가 ‘조합(추진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설명한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사전 신청하거나 교육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과 조합 임직원들이 정비사업 전반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혼선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정비사업 추진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조합 관계자들이 함께 성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