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조기자
SK텔레콤은 추석 황금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 대상으로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 'T기내 와이파이 체험단' 모집. SKT 제공
T기내 와이파이는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SKT가 지난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출시했다. 기존 항공사의 서비스 이용 절차를 대폭 줄여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T는 T기내 와이파이 체험단 이벤트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해외 출국 예정인 SKT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며, 탑승 항공편이 T기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당첨된 고객은 여행을 마친 후 문자로 전송되는 T로밍 리뷰 페이지 링크에 이용 후기를 남겨야 한다.
이 외에도 SKT는 T기내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 가능한 할인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SKT의 로밍 서비스인 바로 요금제 고객이 T기내 와이파이를 추가로 이용할 경우 가입 데이터에 따라 3GB와 6GB는 20%, 12GB는 50% 할인을 제공한다. 24GB 가입 고객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T기내 와이파이는 문자로 바우처 코드를 받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바우처형과 별도 인증 없이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접속되는 자동 로밍형의 2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기내에서는 항공사 회원 가입 및 사용자 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현재 자동 로밍형은 대한항공(기체 7대)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번 T기내 와이파이 무료 체험 이벤트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하늘길에서부터 무선 데이터 이용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