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는 경기도 내 시·군이 발굴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앞서 시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장려상을 받았었다.
올해는 사전 심사를 거쳐 6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순위를 결정했다.
시는 생애주기별 공간복지 사업 추진, 다양한 가족 형태를 위한 지원사업 추진, 다자녀 가족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이번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도시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촘촘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족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영유아 돌봄, 청년 지원, 여성 안심 인프라 구축, 신중년 일자리 확대, 노년층 복지 강화 등 연령대별로 특화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외국인 가정을 위한 포용 정책과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정책의 포괄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생애주기별 정책으로 정주하고 싶은 가족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