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심각한 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공영주차장 및 주민편의시설 건립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삼청제1공영주차장 준공식 모습. 종로구 제공.
구는 지난 5월 삼청제1공영주차장 개장을 시작으로, 9월에는 옥인동에 공영주차장과 체육시설, 10월에는 창신소담공영주차장 및 복합문화시설을 차례로 완공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신영동 공영주차장 및 주민편의시설까지 준공한다.
지난 5월부터 1년 남짓한 기간 확충되는 주차 공간은 458면에 달한다. 삼청동 국군서울지구병원 부지에 들어선 삼청제1공영주차장은 지하 2층, 연면적 5706㎡ 규모로 178면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소방차 진입로도 확보해 안전성을 높였다.
옥인동에 조성되는 공영주차장과 복합체육시설은 지하 4층~지상 2층, 연면적 4732㎡로 90면의 주차공간과 스크린파크골프장, 다목적실, 옥상 소운동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 생활밀착형 공간이다.
창신동에는 지하 5층~지상 3층, 연면적 7921.4㎡ 규모의 창신소담공영주차장과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이 시설에는 176면의 주차공간과 함께 공공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등이 들어서며, 창의적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 신영동 공영주차장 및 주민편의시설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주차 14면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만성적인 골목 주차난과 생활 불편 해소에 나선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차면수 확보에 그치지 않고,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형 복합공간들을 완성해 종로의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주민의 건강·안전·문화생활까지 두루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신소담공영주차장 조감도. 종로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