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창립 71주년 기념식… '창업 정신 계승'

각 사별 간소화 진행… 인근 아동센터 봉사활동

동국제강그룹은 7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와 지방 사업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그룹 71주년 창립기념식 행사 단체사진. 동국홀딩스 제공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등 3사는 모태인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창업 정신을 계승해 매년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영상 시청과 장기근속자 시상 등 간소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룹은 이날 장상태 선대 회장의 육성을 담은 기념 영상 '시간의 대화'를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 기념식 이후 '나눔지기 봉사단'은 서울, 부산, 포항, 인천, 당진 등 주요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삼영 동국제강 사장은 "동국제강은 위기 속에서 성장해 온 기업"이라며 "넓은 시야, 유연한 사고, 세밀한 실행력으로 함께 소통하자"고 말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사장은 "축적된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신용준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은 "'경청'이 곧 현장경영"이라며 "전통은 미래를 여는 힘"이라고 말했다.